해외/중국

19개월 아기랑 중국 샤먼 여행 _ day 3-1. 월도프 아스토리아 샤먼(Waldorf Astoria Xiamen)

니야무 2025. 4. 13. 21:53

 
여행 셋째날 아침,
바닷가에 있던 콘래드 샤먼에서
도심에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샤먼(Waldorf Astoria Xiamen)으로 숙소를 옮깁니다.
월도프 아스토리아 샤먼은 도심 중에서도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은 동네에 있었습니다.
 

택시 이동 기록. 춘절이라서 택시비에 Holiday Fee 3위안이 붙었네요.

 
 

월도프 아스토리아는 현재 힐튼에서 가장 하이엔드 브랜드로 포지셔닝 중인 호텔입니다.
아시아 지역에는 아직 몇 개 없고,
방콕, 몰디브, 중국(베이징/상하이/샤먼/청두) 정도에만 있습니다.
곧 오사카와 상하이 디즈니랜드 근처에 월도프 아스토리아가 새로 문을 여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11시쯤 호텔에 도착했는데, 얼리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원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라서, 호텔 측에서 큰 베네핏을 제공한 것 같습니다.
유모차에는 넘치는 힘을 주체할 수 없는 아기를 싣고 피골이 상접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그랬을 수도 있겠습니다..
 
 높은 문이 멋있었던 호텔 로비입니다.

 

이런 과한 꽃장식이나 조명 좋아하는 편...

 

asmallworld를 통해 예약을 해서 업그레이드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지만, 
무려 2단계나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고 합니다!!!!!!!!!!!!!!!!!!!!!
기본 룸인 킹 디럭스 룸을 예약했고, 실제 투숙은 킹 프리미어 룸에서 하게 됐습니다.

왼쪽이 원래 방 / 오른쪽이 업그레이드 된 방입니다. (출처 : 월도프 아스토리아 샤먼 홈페이지)

 
호텔의 첫인상

○ 업그레이드 두 단계 해줘서 이미 기분이 좋은 상태
○ 그런데 오전 11시에 얼리체크인도 가능하다니 너무 좋은 곳이당
○ 여기서도 2박할걸
○ 직원들이 영어를 잘함
○ 우리같은 관광객 말고, 정말 돈많고 바쁜 사람들이 올 것 같은 곳이었음 (돈 많고 안바빠도 안됨)
○ 콘래드의 인테리어가 모던하다면, 월도프의 인테리어는 화려한 느낌
○ 로비에서 나오는 노래도 중국 분위기 찍먹하기 좋았음

 
asmallworld 예약혜택은 콘래드와 같았고,
100불 상당의 크레딧은 쓸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체크인을 할 때 이런 내용이 정리된 편지(?)를 하나 따로 주니까 좋더라구요.

2025년 1월 기준

 
편지 내용 요약 및 제가 본 바를 더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레스토랑피트니스, 스파수영장
  6층
HOKKLO (중식)
Brasserie ONE (양식)

 5층
Chef's Table (파인다이닝)
Peacock Alley (애프터눈티)

 5층과 4층 사이
1387 Bar (바)

 1층
Trellis (카페)
4층5층

 

asmallworld 예약 혜택100불 크레딧 사용 안되는
○ (가능하면) 방 업그레이드
○ 힐튼 포인트 2배 적립
○ 조식 2인 무료
○ 100불 크레딧 (F&B, 스파)
○ 스파에서 파는 "물건" (스파 어메니티, 수영복 등등)
○ 호텔 레스토랑 중 HOKKLO, Chef's Table, 1387 Bar
○ 그 외 미니바 등등

크레딧으로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 제한이 좀 있는 편이어서,
그냥 스파에 크레딧을 전부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체크인 대기 라운지 (얼리체크인 했기 때문에 실제로 대기는 없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도 의자가 있습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우와와아아아아 소리가 나왔습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방은 크기가 69 라고 합니다. 
콘래드 샤먼에 이어서 이번에도 또... 
블로그를 하게 될 줄은 모르고, 아무도 올라간 적 없는 침대를 못찍었습니다. 

 

침대 발치에 있는 가드는 사전에 이메일로 따로 요청했습니다.

 
화장실이 정말 큽니다.
화장실과 침실을 나누는 중문이 있고, 
변기 있는 곳과 샤워실은 별도의 문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문간에 게스트용 화장실도 따로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이솝 제품입니다.

 
유아를 위한 슬리퍼 / 칫솔 치약 / 바디워시, 로션 등 어메니티를 따로 챙겨줍니다.

 
체크인하고 나서 아기 점심을 먹이고,  (※ 아기 음식 데우려면 동의서 작성해야 함)
근처에 있는 원당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시 로비로 나와서 보니, 게스트용 테이블에 귀여운 춘절 장식이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샤먼에서 인파를 피해 아기 데리고 가기 정말 좋았던 공원을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