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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기랑 중국 샤먼 여행 _ day 3-2. 백로주 공원(白鹭洲公园) / 원당로 카페 NAPAN / 아기 데리고 갈만한 곳

니야무 2025. 4. 16. 23:09

 
이번 포스팅에서는 
샤먼 여행하면서 아기 데리고 갈만한 곳, 백로주 공원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호텔에서 얼리체크인을 마치고, 샤먼의 청담동(?) 원당로 카페거리에 갔습니다.
원당로는 원당호 수변에 자리잡은 한적한 거리입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 구글지도 캡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노란칠 한 길이 원당로 / 호수 중간의 섬이 백로주 공원입니다.

 
디디추싱에서 마르코 폴로 호텔을 찍고 가시면, 원당로 카페거리를 찾기 쉽습니다.

 

 백로주 공원 (Bailuzhou Park) 

택시에서 내리니 바로 공원 입구여서, 
공원부터 한 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입구에 있는 풍경 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백로주 공원은 아기 데리고 가기 정말 좋은 곳이었는데,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자전거나 오토바이 출입 안됨 (유모차랑 휠체어는 가능)
○ 조경이 예뻐서 날씨 좋은 날 사진 잘나옴
○ 깨끗함
○ 잔디밭이 매우 넓음
○ 관광지가 아니라서 사람 바글바글한 맛이 없음

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 깔고 피크닉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국에 사는 다른 나라 외국인인 것 같네요.

왼쪽 상단에 피크닉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공원 안의 이정표 / 카페거리 방향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
이국적인 조경. 사실 이미 한 번 포스팅에 써먹은 사진입니다.
1월 말에도 만개한 꽃을 볼 수 있는 날씨

 

춘절이라 붉은 등이 계속 등장합니다.
길바닥이 아주 깨끗합니다.

 

땅바닥에 그려진 문어가 너무 좋은 분

 

도심의 높은 빌딩과 물, 야자수의 조화

 
싱가포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공원이었습니다. 
공원에서 신나게 뛰어다니고, NAPAN(那畔)이라는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어느 카페에 가더라도, 기본적으로 중국에선 실내흡연이 가능함(....!!!!)을 참고해 주세요.

NAPAN(那畔)

○ 생각보다 비쌌지만 음식이랑 커피 맛은 괜찮았음
○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커피값 (중국에선 주로 차를 마셔서 그런지 커피가 비싼 것 같아요)
○ 인테리어도 예쁘고 깨끗 / 화장실도 깨끗
○ 춘절을 앞둔 평일 낮에 가서 아주 한적했음

 

커피 두 잔, 빵 2종류에 한국 돈 45,000원

 
원당로 카페거리도 제가 생각했던 중국과는 거리가 먼, 쾌적하고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월도프 아스토리아 샤먼에서 호캉스를 즐긴 후기는 다음편에 적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