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아기랑 국내여행 _ 변산반도 생태탐방원 생활관 A타입 바다전망(4인실) 후기

 
안녕하세요, 
4월 초, 21개월이 된 아기와 함께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 다녀왔습니다.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여행지  변산반도 생태탐방원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변로 116 )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은 오션뷰로 정말 유명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도착하니 근처에 하나로마트, 롯데슈퍼, 격포어촌계 회센터 등이 있어서 먹을 음식을 사서 들어갔습니다.
어촌계 회센터가 있어서 하나로마트엔 회가 없대요.

 

 

격포어촌계 회센터. 정찰제입니다만 사장님과 물고기 종류 딜을 좀 쳐야됩니다.

 

 객실 타입   생활관 A타입 바다전망 (4인실) 

 비용   1박 6만원 + α (프로그램 참가료 / 필수)

 

 

배정받은 방은 306호입니다.

 
사실은 도착한 날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오션뷰를 제대로 보질 못했는데
이튿날 자고 일어나서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여행은 날씨가 다인 것 같아요.

처음 도착했을때. 와~~~~ 해야 하는데 밖이 바다인지 뭔지 잘 안보입니다.

다음 날 아침엔 예쁜 바다가 쨔쟌

방에서 이 정도의 뷰가 나옵니다. ㅎ0ㅎ

첫날 vs 둘째날.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화장실과 세면 공간을 작게 빼고 (하루이틀 묵는 데 불편할 정도는 전혀 아닙니다) 생활공간을 극대화시킨 구조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른 4+아기 1 구성으로 지냈는데 오히려 넓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깨끗한 화장실

국공립 시설에 잘 없는 수건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쓰기 싫은 느낌 절대 아니고 빳빳하고 좋아요

방 안에는 예쁜 고래모양 무드등과 싱글 침대가 2개 있습니다. 침대 옮기면 절대 안된다고 적혀있어요 ㅎㅎ

거실에 공간 구획이 되어 옷장, 이불장, 냉장고, 화장대가 있습니다.

이불장에 2명분 요때기와 베개, 이불 세트가 있습니다. 요때기는 두껍진 않습니다....

수납 가능한 낮은 의자가 거실 소파 역할을 합니다.

 
생활관(건물에 여러 객실이 함께 있는 구조) 외에도 변산반도 생태탐방원 내에는 자연의 집(독채)가 있습니다.
자연의 집은 예약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생활관 옆에 위치한 자연의 집. 다음엔 여기도 예약 성공해서 가봐야겠어요!

 

 

 공용 공간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은 모두 취사 불가입니다.
대신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는 아래 물품이 층마다 라운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라운지(?) 비치 품목]

○  냉장고
○  전자레인지
○  전기포트
○  토스터
○  접시/컵 (사용 후 설거지 필요)
○  수세미/주방세제 (수세미는 직접 준비해 가셔도 좋겠습니다)
○  식기 소독기
○  정수기
○  도마 (칼은 당연히 없어요)
○  에그 쿠커 (삶은 계란 만드는 기계 ㅎㅎ 이름 몰라서 찾아봤어요)

 

 

복도 끝에는 캠핑 바이브의 휴식공간도 있습니다. 신발 벗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생태탐방원 주변을 산책하면 훨씬 예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변산반도 생태탐방원 생활관에는 층마다 테라스가 있어서, 
바다전망 객실을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오션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흔들그네도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테라스에서 멍때리니 훨씬 좋았습니다!

저희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생태탐방원 프로그램을 예약해놓고 지각해서(...)
프로그램 참여는 못했지만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정말 괜찮다고 합니다.

불참에 대한 페널티는 없었지만, 참가비 인당 4900원 환불은 안됩니다.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은 생탐원 중에서도 예약이 피튀기는 곳이라 가까운 미래에 또 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깨끗하고 저렴하고 뷰는 당연히 말모말모..기 때문에 재방문 의사는 당연히 1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