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아기랑 국내여행 _ 변산반도 생태탐방원 근처 가볼만한곳 (적벽강 유채꽃 / 수성당 / 내소사 벚꽃)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은 예약이 너무 치열해서 
저같이 어쩌다 운좋게 얻어걸린 사람은 1박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ㅎㅎ
이튿날 체크아웃 하기 전, 근처의 적벽강과 수성당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적벽강과 수성당

 
적벽강까지는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주차 공간도 꽤 잘 되어있습니다.
지도 우측 끝의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이고, 걸어가면 15분~20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에는 "부안 변산마실길"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걷기 여행을 하기에 좋은 장소 같았습니다.

바다 뒤로는 유채밭이 넓게 있습니다.

 

유채가 노랗게 활짝 피었으면 훨씬 예뻤을텐데 ㅠㅠ 

4월 첫주에 방문했는데, 아마 4월 2주쯤에는 만개했을 것 같습니다.

 

포토존. 여기 있는 초록초록 풀들도 다 유채입니다. 만개하면 정말 예쁜 포토존이 되겠어요

 

적벽강의 반대편 바다 쪽에는 수성당이 있습니다.

바다를 관장하는 할머니 신을 모신 제사 유적이라고 합니다.

 

잠깐 보고 대나무밭을 지나 다시 유채밭으로 나왔습니다.

 

다시 생태탐방원으로 돌아와서 체크아웃을 하고, 

벚꽃 구경을 하러 내소사로 갔습니다.

 

내소사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서 내소사까지는 차로 30분정도 걸리니,

나오면서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소탐방지원센터에 주차를 하고, 내소사 입구까지 쭉 걸어올라갔습니다.

걸어가는 길에는 전형적인 한국의 관광지답게 막걸리집과..막걸리집과 또 다른 막걸리집과 특산품 가게들이 많습니다.

 

 

 

내소사 초입에는 전나무길이 멋있게 뻗어 있습니다.

 

전나무길이 끝나고, 벚나무들이 나왔습니다.

내소사 벚꽃이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내소사 대웅보전이 있는 마당으로 올라가니, 

목련, 벚꽃, 그리고 매화까지 파란 하늘과 너무 예쁘게 잘 어울렸습니다.

사실 매화는 사진 찍어놓고 무슨꽃인지 몰라서 챗지피티한테 물어봤습니다 ㅎㅎㅎ

챗지피티가 중간에 있는건 매화고, 앞쪽에 흐드러진 꽃은 벚꽃이라고까지 알려주었습니다. 

 

주말 1박 2일 간 변산반도 국립공원 맛보기를 즐겁게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