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기랑 중국 샤먼 여행 _ day 0. 일정/항공편/숙박/중국여행준비

 

안녕하세요, 

지난 설 연휴 초입, 19개월 된 아기와 함께 중국 샤먼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중국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관광목적 / 최장 30일 / 2025년 12월 31일까지 / 외교부 작성글 Click)

 

 

 목적지    중국 샤먼 (厦门, 하문)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 가량 걸리는 중국 남부의 해안도시입니다.
여행 컨셉 : 호캉스 only
1월말 날씨 : 15~18도 사이, 한국 늦가을 날씨
여행자의 언어 능력 : 중국어 1도 못함 (파파고로 모든걸 해결)

반얀트리와 야자수의 조화가 참 예뻤습니다. (@ 백로주 공원 / 白鹭洲公园)

 

 중국여행을 위한 준비사항 

중국은 구글맵도 안 되고, 여행자 입장에선 편한 거래수단인 현금도 거의 안 받고,

우버도 그랩도 안 되는 곳이라 여행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저희 가족도 마침 무비자겠다 그저 호캉스 하나만 생각하고 중국을 가기로 결심했는데요,

아래 어플을 받아놓고 갔더니 큰 불편함 없이 여행이 가능했습니다.

이름	용도	비고
고덕지도 (高德地图)	지도	○ 뭘 인증하라고 계속 알림이 뜨는데 취소 누르면 됨 ○ 아이폰 사용자는 굳이 안 받아도 됨 (아이폰 지도가 잘 됩니다.) ○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면 영어 검색 가능
디디추싱 (DiDi)	택시잡기	○ 카드 등록 필요 ○ DiDi Rider 어플을 받지 않도록 주의
알리페이	결제	○ 카드 등록 필요 ○ 결제수단은 알리페이 or 위챗페이 하나만 있어도 될 것 같음
위챗	결제 및 각종 예약	○ 각종 관광지나 식당 예약에 필요 (샤먼대학교 등)  ○ 위챗 내 위챗페이에 카드를 등록해서 결제수단으로 사용 가능

(+파파고!!!! 갓파고!!!!!!!)

 

 

 기간    2025.1.25 ~ 1.28 (3박 4일)

다행히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 연휴 시작 직전이라, 말로만 듣던 중국 인파는 찍먹만 해봤습니다. 

 

 

 항공편   대한항공 이용

편명	출발	도착	기종	탑승 클래스
KE125 (인천 → 샤먼)	10:05	12:30	Airbus A321neo	이코노미 (3-3배열)
KE126 (샤먼 → 인천)	13:30	17:40

출도착 시간 : 아기 컨디션을 고려해 밤비행기를 잘 타지 않으려고 하는 저희로서는 낮비행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기종 : 작지만 새 비행기라 화면도 크고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숙박   콘래드 샤먼 2박 + 월도프 아스토리아 샤먼 1박

힐튼 계열이지만 느낌이 다른 두 호텔에서 숙박했습니다. 

 

(좌) 콘래드 샤먼

      ○ 매일 저녁 LED조명쇼를 하는 샤먼의 랜드마크입니다. (조명은 사진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 중국갬성 랜드마크라 크고 화려하고, 샤포웨이에서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우) 월도프 아스토리아 샤먼

      ○ 공항과 가깝고, 시내의 조용한 동네에 있는 호텔입니다.

      ○ 외관에 대륙의 기상을 많이 반영하지 않아서, 제 취향에는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일정 

(1일차) 도착 → 콘래드 샤먼 체크인 → 근처 쇼핑몰 구경 → 루이싱커피(luckin coffee) → 수영장 물놀이 → 콘래드 샤먼 디너 뷔페 

(2일차) 조식 → 샤먼원림식물원 → 호텔 수영장 물놀이 → 샤포웨이 밤산책과 저녁식사

(3일차) 조식 → 월도프 아스토리아 샤먼 얼리체크인 → 백주 공원 → 원당로 카페 → 수영장 물놀이 → 나홀로 호텔 스파

(4일차) 조식 → 호텔과 호텔주변의 연화공원 산책 → 공항 이동

 

 

대부분 구랑위 섬과 샤먼대학을 많이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만,

2일차에 식물원을 가보니, 아기 데리고 중국의 유명 관광지는 무리일 것 같아서 과감하게 패스했습니다. 

아기와 여행하는데에 있어 제일 큰 산인 짐싸기부터 순서대로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