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짐을 싸서, 비행기를 타고, 샤먼에 도착해서 호텔로 가는 교통수단을 탑승한 시점까지 다루고자 합니다.
1. 짐싸기
아기랑 여행할 때 사실 짐싸기가 제일 막막합니다.
그래서 비행기에 갖고탈 것, 캐리어에 챙길 것을 따로 정리하면 좀 수월하더라구요.
이번에는 짐을 줄이기 위해 분유포트는 포기하고 아기 물로 쓸 생수를 따로 챙겼습니다.
(좀 무거웠지만 돌아올 땐 없어져 있으니까요...)
비행시간 3시간동안 버틸 비상식량 및 비상물자만 기내에 가지고 탔습니다.
[비행기에 갖고탄 것]
- 유모차 / 부가부 버터플라이 기내반입 가능했습니다. (대한항공 A321neo 기준)
- 담요
- 애착인형
- 기저귀 3장
- 휴대용 물티슈
- 맘마밀 2개
- 상하목장 우유 2개
- 아넬라(짜넬라)퓨레 2개
- 200ml 물병에 물 가득 (아기용 물은 100ml 이상이어도 보안검색 통과 가능합니다.)
어린아이(만6세 이하)를 동반한 승객이 휴대한 어린아이의 용품(우유, 물, 주스, 액체 젤 죽 형태의 음식 및 물티슈 등)은 비행여정 중 사용할 분량에 한하여 기내 소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_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중 "자주하는 질문"
아래부터는 모두 캐리어에 넣은 물건입니다. (다 쌌더니 17kg... 였습니다.)
3박 4일 기준으로 챙겼습니다.
[먹을것]
- 생수(500ml) X 8병
- 맘마밀(15개월이상용) X 12개 : 호텔 전기포트에 퐁당 빠뜨려 쉽게 데울 수 있어서 여행할 때 좋습니다.
- 베이비본죽 유아식 밥/반찬 X 2개
- 아넬라(짜넬라)퓨레 X 8개
-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X 12개
- 떡뻥 X 3봉지
(*) 아기 아침밥은 호텔 조식당에서 해결했습니다.
[식기]
- 빨대컵(200ml) X 2개
- 수저세트 X 1개
- 실리콘 밥그릇 X 1개
- 실리콘 턱받이 X 1개
[위생용품]
- 기저귀
- 물티슈
- 손소독티슈
- 칫솔/치약
- 손수건
- 천기저귀
- 로션
- 바디워시
[의류] _ 1월 샤먼의 날씨는 한국 늦가을 날씨랑 비슷해서 바람막이, 경량패딩, 가디건을 유용하게 썼습니다.
- 양말
- 내복
- 바람막이
- 경량패딩
- 가디건
- 상의(맨투맨)
- 바지
- 운동화
[물놀이용품]
- 수영복
- 수영모
- 물놀이기저귀
- 보행기튜브
- 물놀이 공
[비상약]
- 비판텐
- 대일밴드
- 타이레놀시럽
2.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차]
상당히 임박해서 여행을 결정했기 때문에, 설 연휴 초 인천공항 발렛 예약은 이미 꽉 차있었습니다.
대한항공이 있는 제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주차타워에 주차했는데,
10분정도마다 셔틀이 있고, 지붕이 있어서 눈비를 맞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장기주차장 셔틀 탑승 위치 : 제2여객터미널 1층 (도착층) 5번 문
[비행기 탑승] 대한항공 일반석 이용 (3-3배열)
오전 10시 비행기라 그런가 설 연휴임에도 보안검색대에 사람이 아주 많진 않았습니다.
복도 하나짜리 작은 비행기였는데, 그래도 새 비행기라 깔끔하고 AVOD 화면이 매우 컸습니다.
아기랑 같이 탔다고 승무원 분이 뽀로로 두들북을 주셨어요.
아기는 이륙하자마자 잠들어서, 부모가 기내식 다 먹고 나니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3. 샤먼 도착 12:30 착륙 / 14:30 숙소 도착
[입국심사]
- 입국심사장에 유모차에 탄 유아를 위한 교통약자 우대 라인은 따로 없습니다.
- 수하물을 찾고 나면, 모든 사람의 휴대수하물을 X-RAY 검사합니다.
이 줄이 딱 한줄이라 너무 사람이 많고 대환장 파티
(이때까진..... 내가 여기에 왜 왔는지 후회가 됐습니다.)
[숙소 이동, 디디추싱 부르기 꿀팁]
- 한국에서 설치해 온 디디추싱으로 숙소까지 가는 차량을 불렀습니다.
- 입국장에 나오시면 1층입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신 경우,
아래 포인트로 디디추싱에서 출발지 설정하시고 지하1층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T3-B1-DiDi Ridehailing Pickup Location"
여기서 어플에 있는 차 번호를 보고 탑승할 차를 확인합니다.
여기까진 정말 힘든 여정이었으나,
알아듣지 못하는 저희에게 열심히 중국어로 샤먼의 아름다운 곳을 설명해 주신 기사님 덕분에
아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2박을 했던 콘래드 샤먼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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